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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 확인법 A to Z, 설마 우리 집에 빈대가?

곤히 잠을 자다가 알 수 없는 가려움증으로 새벽에 깬 적이 있으신가요? 혹은 여행 후 집으로 돌아와서 벌레에 물린 자국을 발견한 적이 있으신가요? 만약 있다면 범인은 빈대일 확률이 높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빈대 확인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뉴스에서도 종종 이 해충의 문제가 심각하다는 보도를 들을 수가 있는데요. 이 벌레는 주로 밤에 활동하며 사람의 피를 빨아먹고 가려움증과 불쾌감을 유발하죠. 작고 눈에 잘 띄지 않고 빠르게 번식하여 순식간에 집 전체로 퍼질 위험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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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 확인법

이 해충의 크기는 먹이를 먹기 전은 몸길이가 6.5∼9mm이고 갈색빛을 띕니다. 그러나 먹이를 먹고 나면 몸이 부풀어 오르고 붉은빛을 띠는데요. 머리는 작고 더듬이가 겹눈 사이에서 올라와 있는데요. 그리고 몸은 약간 편평하고 사각형으로 모양입니다. 긴 주둥이로 사람을 찌르고 피를 빨아먹습니다. 10분간 몸무게의 약 2.5~6배 피를 흡혈합니다.

유충은 성체보다 작으며 크기는 대략 1-4mm입니다. 혈액을 먹지 않은 상태에서는 거의 투명하게 보이는데요. 피를 먹으면 몸이 붉게 변하고 크기도 커집니다. 유충에서 성체가 되기까지 대략 5주~8주 정도 소요됩니다. 성체에 비해 이동 속도가 느리고 집안 곳곳의 좁은 틈새로 숨어들 수 있습니다.

알의 색상은 반투명한 흰색이고 부화하는 데 대략 6~10일 정도 소요됩니다. 크기는 약 1mm 정도로 매우 작아서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 벌레는 알을 안전한 장소에 산란하는데, 주로 침대 프레임의 틈새, 가구의 이음새, 벽지 뒤, 옷장이나 서랍 등에서 발견됩니다. 그리고 표면이 끈적끈적해 옷이나 가방에 붙어 다른 장소로 쉽게 이동합니다.

빈대 찾는 법

    빈대 확인법을 알아보기 위해선 먼저 서식 장소를 파악해야 합니다. 주로 밤에 사람이 자고 있을 때 피를 빨기 때문에 수면 장소와 가까운 곳에 서식합니다. 주로 침대 프레임, 매트리스, 이불 이음새, 등에 많이 서식하고 주로 창틀이나 커튼, 카페트에도 서식합니다.

    어두컴컴한 방 안에 빛을 비추면 밝은 걸 싫어하는 벌레가 침대 모서리, 매트리스 안등 어두운 곳에 들어가 숨습니다. 따라서 손전등 등으로 갑자기 불빛을 비추면 미처 숨지 못한 녀석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해충은 기본적으로 흡혈을 하고 나서 검은색 배설물을 배출합니다. 이 벌레의 배설물은 혈액이 소화되고 남은 반 액체형의 검붉은 덩어리로, 벽지나 가구, 섬유 등에 잘 흡착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또한 성장 과정에서 5번의 탈피를 하는데요. 따라서 매트리스, 소파, 가구 틈새 등에 탈피 껍질을 발견했다면 벌레가 살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또 다른 빈대 확인법은 물린 자국입니다. 이 벌레는 주로 밤에 활동하며 사람의 피를 빨아먹습니다. 모기에 물렸을 때와는 다르게 여러 개의 빨간 원형 모양이 몸 이곳저곳에 남습니다. 그리고 모기가 물었을 때보다 더 가렵고 자국도 더 빨갛습니다. 이런 물린 자국이 있다면 벌레가 집에 서식하고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이 벌레는 감염병을 옮기지는 않지만 사람의 피부를 물어 붉은 반점을 만들고 가려움증을 유발합니다. 물리고 나면 증상이 빠르면 1시간 안에 나타나고 약 1~5일간 지속된다. 보통 그냥 놔둬도 1~2주 내에 회복되지만 드물게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만약 물렸을 경우 긁지 말고 가까운 진료기관에 방문해서 상담받아 보시고 2차 감염 예방을 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빈대 퇴치

          먼저 진공청소기를 이용해서 카펫과 벽 틈새 등에 있는 해충과 잔여물들을 모두 ᄈᆞᆯ아 들인 후 비닐봉지에 밀봉해서 버려줍니다. 이 해충은 50도 이상의 고온에 약하기 때문에 스팀 청소기로 한 번 더 청소해 주면 더욱 효율적으로 제거 가능합니다. 스팀 청소기가 없다면 헤어드라이기를 사용해서 이 벌레가 서식할 만한 가구 틈새나 매트리스에 뜨거운 바람을 분사해도 됩니다.

            빈대가 발견됐다면 참구나 매트리스 커버, 옷, 인형 등 모두 고온으로 세탁 후 건조기로 확실히 마무리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벌레를 완전히 박멸하기 전까지 보관할 때도 진공 팩 등에 밀폐 보관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세탁기에 넣을 수 없는 물건들은 지퍼락에 담아 드라이기로 50도 이상의 열을 가해 주는 방법이 있습니다.

              티트리 오일이나 계피의 해충들이 싫어하는 강한 향을 가지고 있어 벌레들이 기피하는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충 500미리 물에 티트리 오일 15~20방울 섞어 분무기에 넣어줍니다. 그리고 침대 및 주변 가구와 카펫에 충분히 뿌려줍니다.

              계피를 사용할 경우 통계피 100g을 잘게 썰어 냄비에 물 2컵을 넣고 약 30분간 약한 불에 끓여줍니다. 건더기는 체에 걸러주고 우러나온 계피 물에 소독용 알코올을 200미리 가량 섞어 집안 곳곳에 뿌려줍니다.

                초기 관리 후 만약 완전히 제거되지 않는다면 살충제를 사용을 시도해 봅니다. 벌레가 나올만한 곳에 꼼꼼하게 뿌려주고 분사 후에는 창문을 열어 충분한 환기는 필수입니다. 한 번 만에 제거는 어렵고 5일마다 한 번씩 여러 차례 뿌려줘야 합니다.


                  만약 빈대를 살충제로 박멸하지 못하고 내성이 생겨버린다면 해충 방제 업체의 도움을 받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 세스코는 해충 퇴치를 위한 다양한 설루션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유입 단계부터 시작해 발생 시 신속한 방제는 물론, 세스코만의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해충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게 해법을 제공합니다.

                  세스코의 방제 서비스 가격은 초기 퇴치 비용은 평균적으로 20~30만 원가량 발생하고 이후 정기관리를 받는 경우 월 2~3만 원 정도의 비용이 발생합니다.

                  비용은 해충의 종류와 번식 정도 지역과 면적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정확한 가격은 세스코 고객센터나 홈페이지를 통해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빈대 예방

                  이번 포스팅에서는 빈대 확인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처음부터 이 해충을 집 안에 들이지 않는 것입니다. 최근에 택배 상자 등을 통해 내부로 유입되는 케이스가 늘었으니 택배 박스는 받는 즉시 분리수거 해야 합니다.

                  그리고 해외여행 중에 가방이나 소지품으로 유입될 수 있으니, 여행에서 돌아오면 가방은 진공청소기로 빠르게 청소하고 의류는 바로 고온으로 세탁 및 건조를 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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