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하루를 보내고 맛있는 안주와 술과 함께 보낸 즐거운 술자리 후 찾아오는 두통과 울렁거리는 느낌, 술자리는 즐거웠지만 그 후유증은 정말 괴롭죠. 오늘은 술마시고 토할것같을때 지압법 및 숙취해소 방법을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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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마시고 토할것같을때 지압
숙취가 심하신 분들은 술먹은 다음날 머리는 깨질 듯이 아프고 속은 멀미를 하듯 울렁거리죠. 일어나기조차 힘들어 회사에 지각하거나 약속을 취소한 적도 있으실 텐데요.
술마시고 토할것같을때 내관혈 지압으로 빠르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 내관혈은 손목 안쪽에서 세 손가락 정도 위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 부위를 엄지손가락으로 10-15초간 꾹 눌러주고 이 과정을 2-3분 동안 반복합니다.
내관혈 지압은 메스꺼움을 완화해 주고 구토를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그리고 소화 기능을 개선하여 알코올 분해를 촉진시켜주는데요. 이 간단한 지압으로 숙취의 고통을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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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취 두통 지압
숙취로 인해 두통이 심할 때도 지압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두통을 완화하기 위해 사용되는 지압점 중 하나는 합곡혈인데요. 합곡혈은 엄지손가락과 검지 사이에 있는 지점입니다. 이 지점을 2~3분간 지속적으로 눌러주면 두통이 완화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발에 위치한 태충혈 지압도 두통 해소에 좋습니다. 태충혈은 발등에 위치한 혈자리로 첫 번째 발가락과 두 번째 발가락이 발등의 발허리 뼈로 이어지며 두 발허리 뼈가 만나는 사이 오목한 곳에 위치합니다.
숙취로 인한 두통은 혈관이 확장되어 신경 자극 때문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지압을 통해 증상을 빠르게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술먹고 토 참으면
술마시고 토할것같을때 참으면 몸에 해로울 수 있습니다. 구토는 우리 몸이 해로운 물질을 배출하려고 하는 자연스러운 반응인데요. 토를 참으면 체내에 남아있는 알콜이 계속해서 흡수되어 숙취가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구토감이 느껴지면 무리하게 참지 말고 토한 후에는 구토물의 산성 성분이 치아에 손상을 일으킬 수 있으니 물로 입안을 깨끗이 헹궈줘세요. 구토로 인한 탈수 현상이 발생할 수 있으니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시기 바랍니다..
만약 토를 꼭 참아야 하는 상황이라면, 깊게 심호흡을 하거나 신선한 공기를 마시면 구토감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물을 조금씩 자주 마셔주면 수분 균형을 유지하고 알코올을 분해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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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먹고 물만먹어도 토
술먹고 물만먹어도 토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이는 과음으로 인해 위장이 자극되어 과도하게 예민해진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이럴 때는 물을 한꺼번에 많이 마시지 말고, 조금씩 자주 마셔주세요. 차가운 물보다는 미지근한 물을 마시는 것이 위장에 덜 자극적입니다.
그리고 물 대신 체내 전해질 균형 회복에 도움이 되는 이온음료나 스포츠 드링크를 마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또한 페퍼민트 차 같은 허브티도 위장 진정에 도움이 되는데요. 만약 물만 먹어도 토하는 증상이 계속된다면 잠시 물 마시는 것을 중단하고 휴식을 취한 후 20분 정도 후에 다시 조금씩 물을 마셔보세요.
술마시고 토할것같을때 음식
술마시고 토할것같을 때 바나나는 좋은 선택입니다. 바나나에는 칼륨이 많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음주로 인해 손실된 전해질 보충에 도움을 줍니다. 그리고 토스트나 크래커는 혈당을 안정화시키고 위산을 흡수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꿀은 과당이 풍부해 알코올 분해를 촉진시키고 생강 차나 페퍼민트 차는 위장을 진정시키고 속이 울렁거리는 것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달걀은 시스테인이라는 아미노산이 풍부해서 알코올 분해를 도와줍니다.
숙취 예방 소금물
저는 숙취가 굉장히 심한 편인데요. 조금이라도 술을 마시면 다음날 아무것도 못하고 하루 종일 누워있어야 합니다. 술 마시기 전 여명 808이나 컨디션 등 숙취 해소 음료를 마셔도 보고 여러 가지 방법을 시도해 봤는데 가장 효과가 있었던 건 소금물이었습니다.
알코올은 체내에서 이뇨작용을 일으켜 체내 수분을 빠르게 배출시키고 그 결과로 숙취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탈수 현상이 발생합니다. 소금물을 마시면 소금 속에 포함된 나트륨이 체내 수분을 붙잡아두면서 알코올로 인한 탈수 증상을 미리 완화시켜줍니다.
또한 음주로 인한 전해질 부족은 두통과 피로감, 어지러움 등 숙취의 괴로움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소금물은 술을 마시기 전 체내에 필요한 나트륨을 공급하여 전해질 균형을 유지해, 숙취로 인한 불쾌감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술 마시기 전 물 300~500ml에 용융소금 3g 정도 타서 마셔주면 되는데요. 저의 경우는 숙취가 거의 80~90% 정도 줄어들었습니다. 술 마시기 전에 미처 먹지 못했다면 술 마시는 도중이나 음주 후에 마셔도 효과가 있습니다.
오늘은 술마시고 토할것같을때 지압으로 몸을 빠르게 회복시키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구토감이 느껴질 때는 무작정 억제하려 하지 말고 몸의 신호를 잘 파악하여 적절한 수분 보충과 숙취 해소 음식을 통해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건강을 위해서 과도한 음주를 피하고 건강한 음주 문화를 만들어가는 것이 가장 근본적인 해결책임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즐거운 술자리 후에도 건강하게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이 글에서 소개한 방법들을 적절히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