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한번쯤 신분증을 잃어버린 경험이 있으실텐데요. 단순 불편함을 넘어 심각한 금융 피해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주민등록증 분실신고 안하면 발생하는 문제점과 대처방법을 위한 팁까지 꼼꼼히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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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등록증 분실신고 안하면
최근 분실한 주민등록증이 악용되어서 금융피해를 입었다는 안타까운 사연들을 뉴스를 통해 종종 볼 수 있는데요. 본인도 모르는 사이 누군가 신분증을 이용해 신용카드를 발급 받아 사용해 피해자가 변제해야 하거나, 당사자도 모르는 사이 대출이 실행되어 내가 쓰지 않은 대출을 갚아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신용등급 또한 낮아져 정작 본인이 필요할 때 대출을 받지 못하는 일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의 계좌로 모든 금융사와 거래를 할 수 있는 오픈뱅킹 서비스를 이용한 범죄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신분증으로 휴대폰을 개설한 후 비대면 인증을 통해 간단하게 오픈뱅킹에 가입할 수 있는데요. 한 곳의 은행에 등록하면 다른 은행의 계좌번호를 몰라도 일괄 등록해서 관리할 수 있습니다. 간단한 인증을 통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데요. 이런 편리함이 오히려 허점이 되어 금융 범죄에 쉽게 악용된다는 지적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렇듯 주민등록증 분실신고 안하면 금융범죄에 노출될 위험이 매우 높으니 신분증을 잃어버렸다면 즉시 신고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혹시 개인정보 노출이 우려되고 좀 더 안전하게 대처하고 싶으신 분들을 위해 분실신고 이 외에도 여러 가지 대처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신분증 분실 시 대처 방법 4가지
1. 분실 즉시 신고하기
가장 중요한 일은 잃어버린 즉시 분실신고를 하는 것입니다. 가까운 주민센터에 방문해서 접수할 수 있으며 방문이 어려우신 경우 정 24 홈페이지와 앱을 이용해서 신고 가능합니다. 주민등록증 분실신고를 하게 되면 행정자치부 전산망에 등록되는데요. 금융회사는 해당 전산망을 통해 신분증 분실 여부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사고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신청방법]
①오프라인: 가까운 주민센터
②온라인: 정부 24 홈페이지
2. 개인정보 노출자 사고 예방 시스템 등록하기
개인정보 노출자 사고예방 시스템에 등록하면 각 금융사에 개인정보 노출 사실이 공유됩니다. 그리고 노출자 명의로 금융거래가 발생하게 되면 평소보다 본인 확인 절차를 더욱 강화해서 꼼꼼하게 진행하여 2차 피해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오프라인 신청은 거래 은행 영업점에 방문해서 처리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 접수는 금융감독원 소비자 포털 사이트 파인에 접속 후 본인 인증 절차를 거친 후 신청할 수 있습니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면 신규 계좌개설과 신용 카들 발급, 휴대전화 할부 구입 시 보증보험 가입 등의 금융거래가 제한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신청방법]
①오프라인: 거래은행 영업점
②온라인: 금융소비자 정보 포털 파인(http://fine.fss.or.kr)
3. 신용 정보 조회 중지 신청하기
신용 정보 조회 중지 서비스는 신용 조회가 발생하면 신용정보회사에 즉시 통보되어 사전에 설정한 내용을 바탕으로 조회를 원천 차단하는 서비스입니다. 이를 통해 타인이 금융기관에 대출을 받는 등의 금융사고를 미연에 방지합니다. 신청할 때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하고 30일 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나이스평가 정보, 코리아크레딧뷰 ,서울신용평가정보 등의 신용정보회사를 통해 가입 가능합니다.
4. 명의도용방지 서비스 신청하기
명의도용방지 서비스는 신규로 통신 서비스에 가입하거나 명의변경을 하는 경우에 이 사실을 명의자에게 알려주는 서비스입니다. 가입 사실 현황을 조회하거나 가입제한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등을 잃어버려 개인정보가 노출되어 명의자 허락 없이 휴대폰 가입이 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엠세이퍼 홈페이지(https://www.msafer.or.kr)에 공인인증서로 로그인해서 가입하거나 각 통신사 지점을 방문해서 신청도 가능합니다. 이 외에도 휴대폰 단말기 상 pass 앱이나 카카오뱅크 앱을 통해서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주민 등록증 분실 재발급 방법
주민등록증 분실 신고 안 하면 생길 수 있는 금융사고와 대처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분실 신고 시 재발급 신청도 같이 진행하는 것이 편리합니다. 신분증 재발급 준비물로 증명사진과 수수료 5,000원이 필요하며 재발급까지 걸리는 기간은 보통 2주에서 3주 가량 소요됩니다. 재발급 신청 후에는 신분증을 받기 전까지 사용할 수 있는 임시 신분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분실 주민등록증 습득 조회 서비스
분실한 신분증을 재발급 했는데 잃어버린 주민등록증을 찾는 경우가 있습니다. 분실된 주민증은 습득 시 우편으로 관할 주민센터로 보내지고 분실자에게 문자로 통보를 하고 우편으로 습득한 신분증을 보내주는데요. 아무래도 시간이 소요되다 보니 그 전에 이미 분실신고와 재발급 처리를 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를 대비해 정부 24 분실 주민등록증 습득 조회 서비를 통해 혹시 분실한 본인이 습득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습득 내역이 확인된다면 접수기관과 수령기관 등의 정보와 발송 예정일 및 수령 예상일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만약 내역이 없으면 빠르게 분실신고 후 재발급을 받으시면 되겠습니다.
분실 신고 취소
다행히 신분증을 찾았다면 분실신고 철회 후 기존 신분증을 계속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가까운 주민센터에 방문해서 처리하셔도 되고 정부 24홈페이지에서도 가능하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오늘은 주민등록증 분실신고 안하면 생길 수 있는 금융사고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혹시라도 신분증 분실하신 분들은 참고하셔서 안전하게 대처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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